삼성전자는 반도체, LCD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Creative Business:CreBiz) 클럽을 이달 초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크레비즈 클럽은 신기술을 가진 중소기업과 제휴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장기적으로 제품 부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접수한 뒤 가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클럽에 가입하는 업체들은 구매, 공동 기술 개발, 국책과제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기술제안서와 사업계획서, 재무제표와 신용평가서 등을 갖춰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기술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삼성벤처투자에 지난달 28일 지금까지 투자한 액수로는 가장 많은 990억 원을 이달 중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