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환율은 소폭 상승세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20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모처럼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8.36%가 오르며 39,441.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9억7천만 헤알(약 23억4천만달러)이었다.

광산개발업체인 발레(Vale)가 보통주 13.29%, 우선주 12.69% 올랐으며,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도 보통주 11.77%, 우선주 10.43% 오르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13일 14.66%가 올랐다가 15일 11.39% 폭락하는 등 지난주 내내 널뛰기 장세를 거듭한 바 있다.

한편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0.43% 오른 달러당 2.125헤알에 마감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도 외환스와프시장에 달러화를 투입하며 환율방어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은 2천24억4천100만달러로 지난 17일의 2천39억4천만달러보다 14억9천900만달러가 줄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