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차 '모닝'이 독일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17일 수출전략형 소형차 '모닝'(수출명 피칸토?사진)이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소형차 비교평가에서 시트로앵 'C2'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잡지 최근호에 따르면 엔진·운전성능·운전편의성 등 5개 항목 평가 결과에서 모닝은 총점 2천7백73점으로 시트로앵 C2(2천7백38점)를 눌렀다. 특히 모닝은 뛰어난 가속력과 우수한 연비,유연한 코너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우토자이퉁의 자동차 칼럼니스트 디르크 핀켄씨는 소형차 비교시승기에서 "운전하는 재미와 편의성이 뛰어나고 활기찬 느낌도 주는 경제적인 자동차"로 모닝을 높게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