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통신이 외환투자전략가와 투자담당자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달러화 대신 유로화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의 대부분은 영국 파운드화를 매수하거나 보유하라고 권유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2개월만에 처음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주간 전망이 나왔으나 오는 27~28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주에는 달러화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응답자의 70%는 달러화 대신 엔화를 사들이거나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뉴욕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