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보기술(IT) 설비투자가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CBS마켓워치가 업계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기술주 전문 증권사인 사운드뷰 테크놀로지와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600명의 IT기업 중역진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IT투자가 정체상태에서 제한적 투자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켓워치는 또 투자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한적 투자와 엄격한 투자는 내년도투자 방식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IT 기업들의 내년도 투자 예산이 올해와 같거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