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에 미국의 노동 생산성이 최근 1년여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블룸버그통신이 63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중간값)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에 노동자 1명의 시간당 생산량을 의미하는 노동생산성은 8.5% 증가해 미국이 경기후퇴에서 탈출하던 지난해 1.4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 2.4분기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6.8%였다. 이같은 노동생산성의 증가는 이 기간에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한데다 기업들은 인건비를 삭감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관련 통계를 오는 6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