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거시경제 부문의 정부역할 개선 작업에 박차를가할 방침이라고 중국공산당 고위관계자가 30일 밝혔다. 류허 중국공산당 금융공작위원회 부서기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금융회의에서 독점을 폐지하고 행정부 간섭을 줄이는 한편 사회관리 및 공공서비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서기는 정부역할을 최적화하는 것은 시장경제체제의 질과 능률의 개선으로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부역할 개선작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구조개혁 작업을 위한 중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신, 전기, 민간항공서비스 부문이 독점을 타파해야할 핵심 분야라고 꼽고 지방 노동력과 도시빈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사회관리 및 공공 서비스시스템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