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업계의 9월 중 BB율이 0.95를 기록,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20일 발표했다. 8월의 BB율은 0.92였다. 또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업계의 9월 수주액은 7억6천50만달러로 전월 대비 4% 늘었다. SEMI의 댄 트레이시 이사는 "반도체 업계의 보수적 투자성향이 9월에도 지속됐으나,긍정적 경제신호들이 포착되고 반도체공장 가동률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내년에는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가 보다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B율은 반도체장비업계의 3개월 평균 수주액과 출하액의 비율로,0.95란 1백달러어치의 제품을 출하할 때 95달러어치의 신규 주문을 받았다는 의미다. 통상 BB율 1을 기준으로 향후 반도체시장의 수축과 확장 여부를 판단한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