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시경제 감독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5일 기업의 재정난을 타개해주기 위해 15개 국내 기업에 대해 총 352억위앤(약 42억4천만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허가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채권 발행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국가뎬왕공스(電網公司)와 중국 네트콤으로각각 50억위앤(약 6천만달러)의 발행을 허가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NDRC의 한 관리는 정부는 6개 국내기업에 대해 70억위앤 규모의사채 발행을 허용한데 이어 이번에 올들어 두번째로 회사채 발행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 대해 자금 조달을 위한 사채 발행을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사채 발행 허가 신청을 한 기업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NDRC는 사채 발행에 상한선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