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가 지난 3.4분기(4~6월)에 테마파크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부문의 호조로 순이익이 9.9% 증가했다고 1일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3.4분기 순이익은 4억달러(주당 19센트)로 작년동기의 3억6천400만달러(주당 18센트)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톰슨 퍼스트콜이 조사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인 주당 16센트를 웃돈 것이다. 디즈니는 또 3.4분기 매출액이 61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애니메이션 부문이 7천1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둬 작년동기의 2천200만달러의 3배에 달했으며 매출액은 14억달러로 전체의 5%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