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미국의 감원 규모가 31개월만에 가장 낮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머니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용정보업체인 챌린저G&C(시카고 소재)는 보고서를 통해 6월중미국 기업들이 계획한 감원 인원은 5만9천715명으로 전월의 6만8천623명에 비해 13%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중 미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모두 63만532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지난해 중반에 비해서는 14% 감소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신규 인력을 채용할 여건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챌린저G&C의 최고경영자(CEO) 존 챌린저는 "감원 규모가 줄어든 것은 단지 채용시장의 침체에 따라 기업들이 인력을 유지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