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7~28일 LG인화원에서 사내 경영올림픽인 '제12회 LG스킬(Skill) 올림픽'을 열고 전사적인 경영혁신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50여명의 최고경영자(CEO)와 국내외 임직원 등 모두 1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서 구본무 LG 회장은 "1등 LG를 위해 각사가 혁신전문가 양성에 전념하고 전사적인 혁신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스킬올림픽은 지난 92년부터 매년 LG의 국내외 사업장에서 펼쳐진 경영혁신 활동인 '중점과제 해결'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전 계열사가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총 23개 계열사에서 7천1백51개팀,1만3천6백80명이 스킬활동 예선에 참가해 94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중 LG전자가 세계 최고의 드럼세탁기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우수사례를 공개하는 등 20개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금속을 대체한 산업용 스테인리스 필름을 개발한 LG화학의 '메탈론'팀은 올해 처음 제정된 '1등 실행상'을 받았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