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 회원국의 지난 4월 산유량이 전달보다 하루 100만배럴 감소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OPEC의 월례 보고서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OPEC의 5월 원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1개 회원국의 4월 산유량은 하루 2천648만배럴로 전달의 2천748만배럴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OPEC 회원국들이 앞서 제시한 4월의 하루 산유량 2천740만배럴에 비해서는92만배럴이 모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를 제외한 10개 회원국의 4월 산유량은 하루 2천633만7천배럴로전달의 2천611만2천배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달보다 소폭 증가한 하루 933만3천배럴을 생산했으나 이란은 소폭 감소한 371만배럴을 생산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지난 3월 산유량은 각각 하루 931만7천배럴과 372만2천배럴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