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GM대우와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경차 규격확대의 유예기간을 조정하겠다고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책시행 전에 3년 정도 유예기간을 주고 있으나 GM대우가 5년의유예기간을 요구하고 있어 경제부처와 협의해 이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말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3∼4년전 28%에 이르던 자동차 판매시장 경차 점유율이 지난해 4.7%로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이 작은 차를 원하지 않는데다 수출 부문에서도안전성 등을 고려해 폭, 배기량 등을 늘리고 있으므로 경차 규격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