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공급업체인 타이완세미콘덕터 매뉴팩처링(TSMC)의 지난 1.4분기 순이익이 29억대만달러(미화 2천870만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56% 줄어들 것으로 28일 전망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시장분석가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중간값으로 이같은 전망치는 TSMC가 지난해 실시했던 설비투자와 그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TSMC는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8억대만달러보다 10% 늘어난 393억대만달러였다고 밝혔지만 이 기간 TSMC의 설비가동률은 60%보다 "몇 %포인트 높은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TSMC는 올해의 신규 설비투자 규모를 10억달러로 줄였다. (신주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