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은 25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전세계 경제 침체 우려와 북핵 위협이 지속된 가운데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전날보다 1.40달러 하락한 333.70달러에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금값이 사스와 북핵 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이번한 주 동안 6.10달러나 올랐다고 전했다. HSBC의 멀린 마-존슨 분석가는 "금값이 온스당 333달러선에서 등락을 지속하고있는 가운데 금값 강세를 부추길 요인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사스 사태 악화와 북핵 문제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대체 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