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벨기에의 트랜스페트롤사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 5척(옵션 3척 포함)을 1억6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7만4천1백t급 4척과 4만5천8백t급 1척은 오는 2006년 상반기 인도된다. 지난해 5월 STX조선과 4만5천8백t급 석유제품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트랜스페트롤사는 앞으로 선대를 확장할 계획이어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STX측은 덧붙였다. STX의 수주잔고는 57척(16억달러)으로 2006년 상반기까지 조업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