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7일 미 경제가 개선될 것이란 "강력한 신호"가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의회가 경기부양 종합대책을 승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만난 뒤 "나는 미국경제의 장래에 대해 확신을 갇고있다"면서 "경제가 호전될 것이란 강력한 신호"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런 전망과 예측의 현실화를 위해선 경기부양 종합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부양 종합대책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3.3%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을 인용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미국이 향후 10년간 지구촌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억제하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스펜서 에이브러햄 에너지 장관이 외국과 함께 온실가스를 채집, 저장하는 기술의 연구와 개발, 상업적 이용 등에 포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