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인치(모델명:L2010P)와 30인치(모델명:L3000A)의 대형 LCD모니터 2개 모델을 11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니터는 아날로그방식의 신호입력과 더불어 컴퓨터가 보낸 디지털 신호를 모니터에 보낼 수 있는 DVI(디지털 신호 입력기) 기능을 갖춰 고해상도의선명한 화질을 필요로 하는 그래픽 및 CAD & CAM등의 작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LCD모니터 최초로 라이트뷰(Light View) 기능을 적용, 사용자의 작업환경에 따라 휘도와 색 온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20.1인치 제품은 모니터를 가로, 세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볼 수 있는 피봇(Pivot) 기능과 모니터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리프트(Lift) 기능을 담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전자제품 환경기준인 TCO '03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30인치는 모니터용으로는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16:9.5의 TFT LCD제품으로두께가 9cm로 얇아 벽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고 PIP(화면분할) 기능으로 TV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PC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신호는 물론 AV신호까지 수신 가능해 DVD, 비디오 게임기 등의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고 셋톱박스를 통한 디지털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20.1인치 제품의 가격은 250만원대, 20인치는 500만원대이다. 한편 LG전자는 1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졸업 및 입학 축하', `LG플래트론 레디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할인 및 사은행사를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