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08000]은 유리 대용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새한은 "작년말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개발을 완료하고 브랜드명을 글라셀(GLACEL)로 확정,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는 폴리에스테르를 압축해 만드는 것으로 일반유리에 비해강도, 내열성, 내구성 등이 뛰어나 건축자재 및 광고판 등에 유리 대신 쓰이는 소재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제품은 국내에서 약 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국내시장 2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