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상반기(1∼15일) D램 고정거래가격이 11월 하반기와 같거나 소폭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인터넷을 통해 메모리반도체를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업체들과 주요 PC업체들간에 논의되고 있는 2백66㎒급 1백28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과 2백56메가 DDR D램 고정거래가격은 각각 3.20∼3.65달러와 6.65∼7.50달러로 지난 11월 하반기 추정가격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범용SD램의 경우 1백33㎒급 1백28메가 SD램과 2백56메가 SD램의 가격은 각각 1.50∼2.00달러와 2.20∼3.30달러로 11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D램 익스체인지는 델 컴퓨터와 휴렛팩커드(HP) 등 미국 업체들은 D램 고정 거래가격을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체결할 것을 논의하고 있지만 일본 PC 업계는 수요감소로 D램 고정가 인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