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계사무소는 11월중 소비자 물가지수가 108.8로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3.7%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에 비해 가구집기.가사용품과 기타잡비 부분이 0.1% 하락했지만 광열.수도 부문이 0.8%나 오른 것을 비롯, 피복.신발, 주거비, 교양오락, 교통통신, 보건의료 부문 등이 약간씩 상승했고 교육 부문은 변동이 없었다. 상품성질별로는 농축산물과 공업제품 등 상품과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이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기본생필품을 위주로 한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2%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 2.9% 올랐으며, 계절적 변동이 큰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1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