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업용 강재 생산업체인 아이테크가 한국의 전자부품설비 생산업체인 씨에스이엔지와 내년에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닛칸고교(日刊工業)신문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이테크가 내년 1월 씨에스이엔지와 한국 현지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해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용 컨베이어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씨에스이엔지는 현재 코스닥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인 업체다.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총 1억엔으로 아이테크와 씨에스이엔지가 각각 60대 40의비율로 출자하며 내년 1월까지 회사명 제정과 임직원 구성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은 씨에스이엔지의 본사가 있는 경기도 지역에 건설되며 우선 한국내 판매에 주력한 뒤 사업을 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테크는 이 합작회사를 핵심 제조거점으로 확보해 매출액을 연 100억엔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닛칸고교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