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텔레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4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1년 만에 첨단 텔레매틱스 단말기 2개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장착키로 했다. 이 제품은 '오디오비디오(AV)통합형 텔레매틱스 단말기'로 5.8인치 와이드 컬러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화면에 표시되는 메뉴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CD와 MP3 재생은 물론 내장형 튜너를 통해 TV시청도 가능하다. 이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 이용자는 LG텔레콤 PCS망과 현대·기아자동차 차량정보센터를 통해 교통정보와 최적코스 정보는 물론 뉴스·증권·기상정보 무선인터넷 전화번호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