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새로운 이라크 결의문은 무력의 여하한 자동 사용도 배제하고 있다고 중국과 프랑스, 러시아 3개국이발표했다.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인 이들은 이날 이 결의문에 대한 해석을 담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안보리가 이날 채택한 결의 1441호는 무력 사용에 있어서의 여하한 자동성도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이라크가 의무 이행에 실패할 경우 이 사실이 유엔 무기사찰단 단장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먼저 보고되어야하고 뒤이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그 보고를 토대로 모종의 조처를 취하게된다고 설명했다. 거부권을 갖고있는 유엔 안보리의 다른 2개 상임 이사국인 미국과 영국이 문제의 결의 1441호를 공동 발의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