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6.3%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또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9월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5일 금융협의회(월례 은행장간담회)에서 "소비와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활동도 활발해져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3.4분기에도 전분기(6.3%)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9월중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 연 6.6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금리가 0.11%포인트 떨어져 대출금리 하락을 주도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0.01%포인트 내려 사상 최저인 연 6.49%를 기록했지만 대기업 대출금리는 일부 고금리 대출로 인해 평균 연 6.53%로 0.18%포인트 올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