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 폭발 사고 등 테러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주말보다 온스당 1.40달러 오른 318.60달러를 기록했다. 또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금현물 가격도 318.10~318.80달러선에 거래돼 전거래일 대비 2달러가량 상승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발사고를 비롯, 최근 테러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증시약세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대체수단으로 금에 대한 매수세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