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제조업 활동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성장과 위축의 분기점인 50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공급관리협회(ISM)측이 1일 발표했다. 공급관리협회는 이날 9월 ISM 제조업지수가 지난 8월의 50.5보다 떨어진 4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조업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하강을 의미한다. ISM측은 "이라크전으로 인한 유가 인상 우려 때문에 제조업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취업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는 이날 미기업들의 9월 감원발표가 7만57명으로 22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9.11 테러가 발생한 지난해 동기의 24만8천332명보다 71.79%나 줄어든 것이며 지난 8월에 비해서도 40.66% 감소한 것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