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27일 중남미의 경제위기 악화와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에 직면해 기업의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앞두고 이날 회담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기업 회계와 경영 관행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우리는 이 같은 정책에 계속적인 경계와 협력을 병행함으로써 앞으로 성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경기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경제전망에 위험이 남아있다면서 "우리는 견고한 경제정책과 구조개혁에 계속 힘을 쏟으며 기업의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기업 회계를 개선하며 회계감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7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