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은 1일 미국 회계부정 사건의 후유증을 우려,뉴욕증시 상장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의 상장 보류는 미 회계부정 사건 이후 일본 우량기업이 뉴욕증시 진출을 연기한 첫 번째 사례다. 후지필름은 뉴욕증시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미국 증권당국의 감독 강화로 상장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