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의 공동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와 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는 28일 대만게임유통사인 소프트월드(대표 왕준박)와 이 게임의 대만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소프트월드로부터 총 수입의 20~27%를 로열티로 받게된다. "미르의 전설2"은 내달부터 대만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며 이르면 연말께 상용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임게이머의 이용요금은 1만4천원으로 잠정책정됐으며 양사는 내년부터 연간 80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서비스를 맡는 소프트월드는 PC.온라인게임을 유통과 게임잡지를 발행하는 유통사로 "김용 온라인"의 개발사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위메이엔터테인먼트의 박관호 사장은 ""미르의 전설2"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5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기때문에 같은 중화권이 대만 게이머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