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국내 업계 처음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Navigation:자동항법장치) 시스템을 유럽에 수출한다. 현대오토넷은 내년 4월부터 2004년 상반기까지 모두 5만대,3천만달러어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수출키로 그리스의 차량용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오토헬라스(Autohellas)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WinCE 3.0 운영체계에 펜티엄Ⅲ급 CPU와 64MB SDRAM,1백28MB 플래시 디스크를 채용한 오토 PC(모델명 HAPC 6000 EG)로 자동항법 기능과 함께 △MP3재생 △무선 인터넷 △텔레매틱스 △게임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