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타이어협회는 올해 자동차타이어 수요전망을 고무환산으로 전년대비 2.6% 늘어난 115만t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니혼고교(日本工業)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상반기에 미국, 중동 등지에 대한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협회는 당초 올해 수요를 110만t으로 전망했었다. 특히 수출용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54만2천t으로 당초 예상 50만3천t에서 큰폭으로 늘려 잡았다. 상반기실적이 27만8천t으로 당초 예상했던 24만3천t을 크게 웃돈데다 하반기에도 북미, 동남아시아에 대한 수출증가와 유럽시장의 수요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본 국내수요는 계속 부진해 신차용이 20만1천t, 시판용은 40만8천t으로 각각전년 실적을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