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장마철을 겨냥해 고급형 제습기(모델 명DH-100D)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습기는 하루 제습용량이 10ℓ급으로 각종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 표시창을 채용했고 싱크대, 화장실 등 습기가 많은 공간을 짧은 시간에 제습하는`집중건조'와 자동으로 제습 방향을 바꿔주는 `연속건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수출(연간 50만대)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10만대 정도로 예상되는 국내 제습기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