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SK텔레콤'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사이트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구직자 2천407명에게 매출액 기준 100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3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가장 입사하고 싶은기업으로 응답자의 15%가 'SK텔레콤'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12%가 선호한 '삼성전자'는 2위를 차지했으며 3, 4, 5위는 각각 삼성SDI, KTF, ㈜SK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선호도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은 '연봉이 가장 많을 것 같은 기업'에서도 응답자의 20%가 선택해 1위를 기록했고 2, 3, 4위는 각각 삼성전자, 국민신용카드,국민은행이 차지했다. 국내 경제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기업으로는 응답자의 35%가 '삼성전자'라고 답했으며 현대건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의 문영철 사장은 "구직자들의 정보통신 기업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은 발전가능성과 정당한 성과보상 등이 구직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