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행되는 제조물책임(PL)법에 대해 네티즌의 41%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식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달 25일까지 협회 사이트(www.kfia.or.kr) 방문자를 대상으로 PL법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725명 가운데 41%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또 `알고는 있으나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다'고 답한 이들이 45%에 달했으며, `PL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처하고 있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식품공업협회 관계자는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소비자뿐 아니라 식품 제조.가공 및 수입업자 모두에게 PL법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