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 소속 대우조선, 양헌기공 등 10여개 사업장 소속 노조원 300여명은 21일 오후 부당노동행위 중단 등을 촉구하며 서울종묘공원, 남산 등지에서 노숙투쟁에 들어갔다. 이들은 과천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수많은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철폐와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며 장기투쟁을 벌여오고 있다"며 "오는 26일까지 노숙투쟁을 전개한뒤 정부와 사업주의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이 중단되지 않을경우 월드컵 기간에도 강력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