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 제조업체의 설비투자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장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한 1천억-1천500억원 규모의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매출채권 담보 CLO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담보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불확실성이 높은 매출채권을 현재의 담보가치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별도의 부동산담보 없이 미래 신용만으로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 02)769-6872.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