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국방조달본부와 1차로 약 3천억원 규모의 30㎜ 자주대공포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자주대공포(모델명:K-30)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하에 대우종합기계를 비롯한 1백여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개발한 첨단무기체계다. 특히 주·야간 표적탐지와 안정된 자동추적 능력을 갖춘 고도의 정밀장비를 갖춰 외국의 유사장비에 비해 우수한 명중률을 자랑한다. 또 외국장비보다 가격이 50∼60%나 저렴해 세계 무기시장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