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12일 자회사인 ㈜세티(CETI)와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노트북에 적용가능한 '연료전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대체에너지원이다. 이번 노트북에 적용된 연료전지는 27개의 단위 전지를 쌓아올린 것으로 97%의 고효율 컨버터를 적용, 10∼20V의 발생 전압을 휴대용 컴퓨터에 적합한 24V 전압으로 일정하게 전환해 공급하게 된다. 특히 연료인 수소가스를 금속 파우더에 흡착시켜 3기의 수소저장 합금용기 형태로 공급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