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9일 `청정생산 품질분임조 우수사례'시상식을 갖고 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7개 업체, 10개 분임조에 각각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초록샘 분임조는 자동차 도장공정에서 발생되는 악취 및 VOC(휘발성 유기화합물질)를 저감시키기 위한 신기술을 개발, 2005년부터 강화예정인 배출허용 기준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설비투자비 630억원(2004년 기준)을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금상을 수상한 한화석유화학의 서바이벌-21 분임조는 PVC(폴리염화비닐) 생산공정에 필요한 냉수의 공급 및 사용 시스템을 개선, 연간 20억원 규모의 에너지를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역시 금상을 수상한 한국동서발전의 비등석 분임조는 질소산화물 발생량 저감과보일러 연소방식 개선을 통해 연간 8억6천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절감했다고 상의는선정이유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