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발표될 일본은행(BOJ)의 단칸(短觀)보고서는 일본 대기업의 경우 경영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날 전망이지만 이는 거의 전적으로 일본 국내요인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이에 따른 일본 통화.금융정책은 수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31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다우존스통신이 보도했다. 단칸은 일본 대기업의 경우엔 경영수지가 보다 좋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나 전세계적 경기 회복세에 보다 덜 순응적인 일본 중소기업의 경우엔 계속 수지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외환 전략가인마셜 기틀러가 밝혔다. 기틀러는 일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이같은 상황차이를 보이고 있는 단칸보고서로 인해 일본은행이 공식적인 금융통화정책의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틀러는 또 대부분의 일본 경제 전문가들이 이같은 일본 대기업의 수지개선은 전적으로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국내 요인은 전혀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여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