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재고량 감소 발표에 따라 27일 작년 9월이후 6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4센트 오른 배럴당 25.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전날보다 37센트 오른 배럴당25.3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세는 지난 22일 현재 연 5주째 미국의 원유재고가 200만배럴, 휘발유 재고량이 210만 배럴 감소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가 나온 직후 기록된 것이다. 석유전문가들은 미국에너지부(DoE)가 이날 오후 재고감소를 공식 발표하게 되면유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런던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