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내년도 국내 무역전시회 지원수요에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업계가 모두 112개 전시회에 231억6천만원의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 지원요청규모는 생활.패션이 전체의 11%로 가장 많은데 이어 전기.전자(10%), 정보통신.컴퓨터(9%), 의류.섬유(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6%를 차지한데 이어 부산(14%), 대구(8%) 등으로 나타나 전시회의 수도권 편중현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업계의 요청대로 지원이 이뤄질 경우 모두 17만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45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7억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산자부는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