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1세기형 인사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사내대학으로 운영키로 하고 LG인화원내에 'HR(Human Resource)대학'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LG에 따르면 HR대학은 토론과 사례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며 임직원의 직급과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과정, 전문과정, 전략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LG의 인사 및 연수 부문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은 1년에 1개 이상의 HR대학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 학점을 취득해야 하며 이수결과는 개개인의 승진과 진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LG는 지난 93년부터 재경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리대학', 그리고 98년부터는 IT(정보기술)부문 임직원 대상의 'IT직군교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