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중소기업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서울, 부산 등 전국 8대 도시의 1월중 신설법인 창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신설법인 수는 총 4천13개로 전월(3천264개)대비 22.9%, 작년 동월(2천762개)대비 45.3% 증가했다. 특히 월별 신설법인수가 4천개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3월(4천605개) 이후 처음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업종별 신설법인 수는 서비스업이 2천251개(56.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제조업은 1천84개(27.0%), 건설 및 설비업 599개(14.9%)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594개(64.6%), 부산 392개(9.8%), 인천 272개(6.8%), 대구 226개(5.6%), 대전 190개(4.7%), 광주 173개(4.3%), 수원 91개(2.3%), 울산 75개(1.9%) 등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