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청주-제천을 운행하는 충북선 열차 20편 중 18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대전지역 관리사무소 충북선관리역인 청주역 등은 기관사를 중심으로 한 103명의 노조원 중 90여명이 파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어 비노조원과 간부 등 40여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0편이 운행되던 충북선은 오전 6시 27분 청주발, 오후 6시3분 제천발 여객열차 등 2편만 운행될 예정이어서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또 영주지역사무소 제천역에서도 1천500여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해 제천역을 지나는 중앙선과 태백선 등의 여객열차가 전체 35편 가운데 5편만이 운행되고 있으며 화물열차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