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5일로 예고된 한국발전산업노조와 한국가스공사노조의 파업과 관련, 합동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자부는 자원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으로 구성된 가스부문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한데 이어 전력부문 합동비상대책본부도 운영키로 했다. 전력 대책본부의 경우 총괄팀, 비상수급팀, 비상복구팀 등 6개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동시에 한전과 발전회사, 전력거래소 중심의 비상수급대책반을별도로 가동키로 했다.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회사협의회는 23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하는 한편 파업에 돌입할 경우에 대비해 대체인력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발전회사들은 간부직 2천명을 포함해 모두 6천명에 달하는 비상인력을 확보, 30% 파업이 이뤄질 경우 4조3교대 근무를 유지하고 50% 이상이 파업할 경우 3조 3교대로 운영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