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상파TV 및 유선방송 시설의 디지털 방송 전환을 돕기 위한 금년도 지원금 400억원에 대한 융자를 오는 3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정통부는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 융자 지원 사업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지상파 방송 송.중계시설, 고화질(HD)TV 제작.편집시설에 250억원, 유선방송 전송선로 설비 설치 및 시설보강에 150억원을 배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 자금을 선융자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하되 소요되는 시설자금의 50%이내에서 융자해줄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디지털방송전환 융자금 지원사업계획을 공고하고 공중파 방송사 및 유선방송사의 지원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며 이달말께 지원대상을 선정한 뒤 3월부터 융자해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