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 한해동안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리고 기술지도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3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을 지난해의 266개 업체에서 430개 업체로 늘리고 지원예산도 178억원에서 284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수요 조사를 벌여 전략적 지원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기술개발에성공한 업체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 등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되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적 사업평가제를 도입하고 참여기업을 공개모집한다는 것이다. 컨소시엄 참여 대학 및 연구소를 지난해 28개에서 32개로 확대하고 참여기업도지난해보다 59개 늘어난 410개 업체로 잡고 있다. 이밖에 연말까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400개로 늘려 집중적인 기술지도 사업을 펼치게 된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에는 기술신용보증조합을 통해 30억원 범위안에서 운전자금의 신용대출을 알선하고 기술지도비용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